내 이름으로 나도 모르는 계좌가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신분증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명의도용을 통한 계좌개설이에요.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입니다.
한 번 신청해두면 금융회사마다 따로 차단할 필요 없이 전 금융권의 비대면 계좌개설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요.
어떤 계좌가 차단되는지부터 신청방법, 다시 계좌를 만들고 싶을 때 해제하는 방법까지 쉽게 알아볼게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이란?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 수시입출식 계좌가 비대면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예요.
서비스를 신청하면 안심차단 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되고 금융회사가 신규 계좌개설 과정에서 이를 확인합니다.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체국 등 금융권이 참여하고 있어 한 금융회사에서 신청하더라도 적용되는 범위가 넓어요. 금융위원회
쉽게 말하면,
“내가 해제하기 전에는 내 명의로 비대면 입출금 계좌를 새로 만들지 못하게 해주세요.”
라고 미리 잠가두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계좌가 차단될까요?
중요한 것은 모든 금융거래를 막는 서비스는 아니라는 점이에요.
금융위원회는 전 금융권의 수시입출식 계좌 비대면 신규 개설을 차단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은행 입출금통장뿐 아니라 증권사의 종합계좌, CMA 등도 포함될 수 있어요. 금융위원회
이미 가지고 있는 계좌가 없어지거나 기존 계좌의 입출금이 중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대출이나 신용카드 신규 발급 등을 차단하는 여신거래 안심차단과도 다른 서비스예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 새로운 비대면 계좌개설 방지
여신거래 안심차단 → 대출·신용카드 등 새로운 여신거래 방지
라고 구분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금융위원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방법
신청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현재 거래하고 있는 은행·저축은행·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우체국 등의 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하기 번거롭다면 비대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어요.
거래 은행의 모바일·인터넷뱅킹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하면 됩니다. 금융위원회
어카운트인포에서는 안심차단 메뉴를 선택한 뒤 안내사항과 개인정보 이용 등에 동의하고 전자서명을 거쳐 신청하는 방식이에요.
신청이 완료되면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고 이후 비대면 신규 계좌개설이 차단됩니다.
신청하면 다른 은행에서도 계좌를 못 만들까요?
네. 이 서비스의 장점이 바로 이 부분이에요.
특정 은행의 계좌개설만 막는 것이 아니라 참여 금융권의 비대면 수시입출식 계좌 신규 개설을 일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금융위원회
그래서 여러 은행 앱을 하나씩 찾아다니면서 각각 설정할 필요가 없어요.
다만 나중에 본인이 실제로 새로운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면 먼저 안심차단을 해제해야 합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해제방법
신청은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도 할 수 있지만 해제방법은 다릅니다.
현재 공식 안내 기준으로 해제하려면 가까운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해요.
기존에 거래하던 금융회사가 아니어도 가능합니다.
해제를 비대면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면 개인정보를 탈취한 범죄자가 안심차단까지 풀어버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단 해제를 방지하기 위한 절차예요. 금융위원회
해제가 완료되면 바로 계좌개설이 가능하고, 필요한 금융거래를 마친 후 다시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내가 신청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신청 여부를 잊어버렸더라도 확인할 수 있어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차단 신청내역은 한국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본인신용정보 열람서비스 Credit4U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에서도 신청·해제 사실을 알려주며 신청 상태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반기 1회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신청 사실을 안내하도록 운영하고 있어요. 금융위원회
이런 경우 알아두면 좋아요
휴대폰을 잃어버렸거나 신분증·개인정보 유출이 걱정되는 경우처럼 명의도용으로 새로운 계좌가 만들어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알아둘 만한 예방 서비스예요.
다만 이것 하나만 신청하면 모든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은 계좌개설을 막는 서비스이므로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까지 함께 차단하고 싶다면 별도의 여신거래 안심차단도 확인해야 해요. 금융위원회
자주 궁금한 질문
신청하면 지금 쓰는 통장도 막히나요?
아니에요. 기존 계좌의 이용을 중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시입출식 계좌의 비대면 개설을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예요. 금융위원회
은행마다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아니에요. 신청 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되어 참여 금융권의 비대면 계좌개설을 일괄적으로 차단하는 구조입니다. 금융위원회
휴대폰으로도 신청할 수 있나요?
가능해요. 거래 은행의 모바일뱅킹이나 어카운트인포 등의 비대면 채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해제도 휴대폰으로 할 수 있나요?
현재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아니에요. 가까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해제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
핵심 정리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은 개인정보 유출이나 명의도용으로 나도 모르게 새로운 계좌가 만들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예요.
신청은 금융회사 영업점뿐 아니라 은행 앱·인터넷뱅킹이나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해제할 때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해요.
특히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과 여신거래 안심차단은 서로 막아주는 금융거래가 다르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금융 관련 서비스는 운영 방식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신청이나 해제 전에는 금융위원회 또는 이용 금융회사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